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주시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허전)과 함께 2025년 전주 교육발전특구 사업 일환으로 ‘IP(지식재산) 기반 미래기업인 육성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전주시는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지식재산 교육을 통해 지역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청소년 기업인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
IP(지식재산) 기반 미래기업인 육성 프로젝트는 특허와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창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교육사업으로, 메타버스와 AI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활동 주제를 중심으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진흥원은 지난 3월부터 한 달간 전주지역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했으며 그 결과 총 15개 학급, 366명 학생이 참여하게 됐다.
교육은 5월부터 12월까지 약 8개월간 운영되며, 초등·중학생은 16시간, 고등학생은 20시간 교육 과정을 이수하며 학교 일정에 맞춘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이 주제별 활동 속에서 기술을 체험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발명 이론과 전자출원 실습을 포함해 아이디어가 특허로 이어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식재산에 대한 실전 감각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 프로젝트는 전통 산업 한계를 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창의적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지역 청소년이 지역 경제를 이끄는 미래기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