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포원 운영 ‘전주브레이킹스쿨’ 배출 유망주,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서 두각
1년 6개월 만에 전국 상위권 성장…전주 브레이킹 저력 재확인
임장훈 선수에 이어 또 한 명의 스타 탄생…브레이킹 일번지 위상 강화

전주 청소년 브레이킹 유망주 또 전국서 실력 입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 비보이문화학교가 배출한 비걸 강아라, 브레이킹K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청소년 비걸 부문 3위 / 사진=전주시
전주 비보이문화학교가 배출한 비걸 강아라, 브레이킹K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청소년 비걸 부문 3위 / 사진=전주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주 청소년 브레이킹 유망주가 또 한 번 전국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전주시는 (사)라스트포원이 운영하는 비보이문화학교 ‘전주브레이킹스쿨’에서 수련 중인 강아라 선수(13·라스트포원 소속)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가빈아트홀에서 열린 ‘2025 브레이킹K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청소년 비걸 부문에서 3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이 주관하는 브레이킹K 시리즈의 연말 파이널로, 연중 치러진 1차·2차 시리즈 성적을 기반으로 상위권 선수들이 출전해 경쟁하는 국가대표 선발 무대다. 최종 선발된 일반부 남녀 각 3명 중 2명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된다.

강아라 선수는 전주브레이킹스쿨에서 전문 훈련을 시작한 지 1년 6개월 만에 전국 수준의 실력으로 성장했다. 브레이킹K 1차 대회에서 3위, 2차 대회에서 2위를 기록하며 두각을 드러낸 데 이어, 이번 최종 선발전에서도 3위를 기록하며 전주 지역 브레이킹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전주브레이킹스쿨에서는 지난해에도 임장훈 선수(19·비보이)가 ‘2024 브레이킹K 국가대표 선발전’ 고등부 비보이 부문 준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국가대표선수촌에 입성한 바 있어, 차세대 브레이킹 스타 양성소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2018년 개설된 전주브레이킹스쿨은 브레이킹 자격을 갖춘 라스트포원 단원들이 강사로 참여하며, 현재 성인 취미반과 청소년반 약 30명을 교육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신규 교육생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며 외국인 유학생 대상 특강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교육장은 전주첫마중길 지하 공간에 위치하며, 자세한 안내는 (사)라스트포원 홈페이지 및 전화 문의로 확인할 수 있다.

강아라 선수는 “전주브레이킹스쿨 덕분에 언제든 연습할 수 있는 환경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 멋진 무대와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성국 라스트포원 대표는 세계 주요 비보이 대회 우승 경력과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 초대 감독을 역임한 국내 대표 브레이커로, “전주가 한국 브레이킹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청소년 발굴과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키워드
#전주시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