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부터 편집·디자인·출판까지 전 과정 체험
청소년 창작 역량 강화…완성 작품은 공간 내 비치

전주시, 트윈세대 전용공간서 청소년 독립출판 ‘작가되기 프로젝트’ 운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 트윈세대들, 독립출판으로 나만의 이야기 ‘완성’ / 사진  = 전주시
전주시 트윈세대들, 독립출판으로 나만의 이야기 ‘완성’ / 사진 = 전주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주시가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내 트윈세대(12~16세) 전용 문화공간 ‘우주로1216’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독서 기반 지역 활성화 공모사업’ 일환으로 청소년 창작 프로그램 ‘작가되기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주지역 12~16세 청소년 15명이 참여해 총 8차시 수업을 통해 글쓰기, 편집, 디자인, 출판 등 독립출판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지난 9월 14일 시작됐다. 참여 학생들은 독립출판의 개념과 다양한 장르 사례를 살펴본 뒤 스스로 주제를 정해 글을 기획하고 작성했다. 

이어 편집 및 디자인 프로그램 기초 실습을 거쳐 오는 9일, 자신만의 출판 시안 한 권을 완성하게 된다.

참가 청소년 15명은 초등학생 10명, 중학생 5명으로 구성됐으며 △가정환경 △우정과 갈등 △학교 폭력 △사춘기 등 청소년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주제를 각자의 시선에서 풀어냈다.

완성된 작품은 ‘우주로1216’ 내부에 비치돼 트윈세대 이용자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청소년이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한 권의 책으로 완성하는 성취감을 느끼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주로1216’은 전국 최초 트윈세대 전용 공간으로, 운영시간은 평일(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