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주의 고유한 맛과 멋을 담아낸 ‘2025 전주미식회’가 올해도 큰 관심 속에 종료됐다.
전주시는 1일과 8일, 15일과 16일 총 4회에 걸쳐 전주한옥마을 쉼터 ‘트래디라운지’에서 전주미식회를 열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야간 미식 체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은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3번의 행사와 16일 개최된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통주 칵테일과 어울리는 전식·본식·후식으로 이어지는 다이닝 코스, 조선팝 공연, 한시 캘리그라피 체험 등이 더해지며 전주의 미식 문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전주 10미를 활용한 다채로운 메뉴 구성과 전통주를 새롭게 재해석한 칵테일 체험은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국내외 방문객들은 “전주의 맛과 문화가 한자리에서 완성된 경험”이라며 호평을 남겼다.
전주시는 지난해 주간 중심으로 운영했던 미식회를 올해는 야간관광 특화도시로서의 전주 매력을 부각하기 위해 ‘전주의 밤’ 콘셉트로 전환, 더욱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통주와 전주 미식의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담아내 국내외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전주만의 미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