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홍역·콜레라 등 해외 감염병 유행…국가별 정보 사전 확인 권고
출국 전 예방접종 필수…말라리아 예방약은 여행 최소 일주일 전부터 복용
손 씻기·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준수…귀국 후 의심 증상 시 즉시 진료 필요

“해외여행 전·후 감염병 주의하세요!”…전주시, 예방접종·위생수칙 철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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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전·후, 감염병 발생 주의하세요!” / 사진=전주시
“해외여행 전·후, 감염병 발생 주의하세요!” / 사진=전주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본격적인 해외여행 시즌을 맞아 5~6월 해외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감염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 및 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백일해가 미국, 멕시코, 일본 등지에서 유행 중이며, 베트남, 중국, 태국 등에서도 홍역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해외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는 콜레라가 발생하고 있으며, 모기를 매개로 전파되는 일본뇌염과 말라리아 등 감염병도 세계 여러 지역에서 보고되고 있어 철저한 예방조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보건소는 시민들에게 해외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질병관리청 ‘해외감염병 NOW’ 웹사이트나 콜센터(1339)를 통해 여행 전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출국 2주 전까지는 홍역, 장티푸스 등 주요 감염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마칠 것을 권장했다. 특히 말라리아 예방약은 여행 출발 2~7일 전에 복용을 시작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아울러, 여행 중에는 △음식 섭취 전후 손 씻기 △혼잡한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동물과의 불필요한 접촉 자제 △모기 회피 등의 개인위생수칙을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보건소는 또한 검역감염병 발생 국가를 방문하거나 경유하는 경우 입국 시 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고, 귀국 후 발열, 발진,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을 것을 요청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시민 여러분이 건강하고 안전한 해외여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사전 예방과 개인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감염병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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