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가 역대 최고 성과를 기록하며 5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총 162개 정원 관련 업체가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28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으며, 33만 7천여 명의 방문객이 전시장에 몰려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B2C, B2B 거래는 물론, 지자체 공무원 대상 현장 투어를 통한 B2G 거래 활성화까지 이뤄지며 정원산업의 다각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현장 상담 건수는 2,358건에 달했으며, 계약액 15억 원과 매출 13억 원을 합쳐 총 28억 원의 매출을 기록, 이는 이전 박람회 대비 두 배 이상의 매출 신장이다.
참여 업체 수 역시 꾸준히 증가해 첫 해 39개사에서 올해 162개사로 대폭 늘었고,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13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2만 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해 정원산업과 문화 양쪽 모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특히 전문 작가와 시민 작가가 조성한 정원과 중견 업체 특화 정원, 참여 업체가 만든 정원 등이 전시되어 방문객들에게 정원의 예술적·문화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가족정원 만들기, 특별전, 반려식물 클리닉, 사진 촬영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주가 대한민국 정원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며, 2026년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전주 개최를 확정지어 국내 정원산업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