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순창군은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년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획득하며 공약이행이 우수한 기초자치단체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7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약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노력,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자료를 모니터링한 결과를 토대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민선 8기 전국 시군구청장 평균 공약이행률은 53.05%에 그쳤으나, 순창군은 이보다 30% 이상 높은 83.54%를 기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이행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라북도 내 가장 높은 이행률이자 전국적으로도 손에 꼽히는 우수한 성과로, 순창군 정책 실행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현재 순창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이라는 군정 비전 아래 5개 분야 79개 공약사업을 성실히 추진하고 있으며, 이 중 53개 사업을 완료하고 나머지 26개 사업도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다.
군은 올해 연말까지 7개 공약사업을 추가로 완료하겠다는 목표 아래, 전 부서가 협력해 공약 이행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단순 실적 중심 공약 추진을 지양하고, 사업별 실행력과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내실 있는 마무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군민 여러분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2년 연속 SA등급이라는 값진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과 약속을 끝까지 책임 있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매니페스토 실천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분기별 공약 이행 점검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군민과 신뢰를 바탕으로 공약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