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목포시가 시민들에게 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수질검사 서비스’와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관내 공동주택의 저수조 및 급수설비 등 대형 건축물을 대상으로 무료 수질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뢰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찾아가는 수질검사 서비스’는 신청 가정이나 시설을 직접 방문해 수질검사용 시료를 채취하고, 분석 결과를 안내하는 방식이다. 검사 비용 부담 없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어 매년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도법」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공동주택 약 3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일반세균, 철, 구리 등을 포함한 6~7개 항목의 수질검사를 실시하며, 전화로 손쉽게 신청 가능하다.
또한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도 운영 중이다. 이 제도는 목포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탁도와 색도 등 8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신청은 ‘물사랑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목포시는 지난해 80건, 올해는 현재까지 20건의 신청을 접수해 모두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검사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들은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설명해주고 결과를 확인하니 믿음이 간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높이고, 상수도 행정의 투명성과 만족도를 향상시키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