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목포가 국내 여행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부킹닷컴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목포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의 연휴 기간을 기준으로 국내 여행지 검색 순위에서 무려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검색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수치다.
특히 목포는 포항에 이어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부산, 강릉, 경주 등 기존 강세 도시들을 제쳤고, 전남 지역 중 유일하게 상위권에 진입해 눈길을 끈다. 이로써 목포는 명실상부한 ‘신흥 국내 여행지’로서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
최근 목포시는 미디어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로 다양한 맛의 매력과 풍성한 관광 자원을 알리고 있으며, ‘대한민국 대표 미식관광도시’라는 타이틀도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이번 5월에는 목포를 방문해야 할 굵직한 이벤트들이 준비돼 있다.
5월 23일부터 25일까지는 개성 있는 음악과 공연이 어우러진 ‘2025 목포 뮤직플레이’가 열리고, 4월에 첫 선을 보이며 약 2만 5천 명의 관람객을 매료시킨 해상W쇼가 5월 31일 다시 한 번 목포의 밤을 수놓는다.
여기에 오는 가을에는 전통 파시 문화를 되살리는 ‘목포항구축제’와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도 이어져, 목포는 사계절 내내 매력을 뽐내는 관광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목포에 보내주시는 큰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연휴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다채로운 행사와 친절한 관광 서비스로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