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면 이장협의회 회의서 안전수칙 집중 홍보
농촌 고위험 작업 특성 반영한 실천적 예방책 강조

무안군, 지붕 추락사고 예방 캠페인 전개...재난 없는 지역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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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농협에서 진행된 지붕 추락사고 예방 캠페인 / 사진 = 무안군
청계농협에서 진행된 지붕 추락사고 예방 캠페인 / 사진 = 무안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지난 16일 청계농협에서 열린 청계면 이장협의회 회의 현장에서 지붕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중대재해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계면 이장협의회(단장 박정수)와 청계농협(조합장 이요진) 관계자들이 함께했으며, 군은 이장들에게 중대재해 심각성과 예방법을 지역 주민들에게 널리 알릴 것을 요청했다.

추락사고는 전체 산업재해 약 47%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으며, 농촌 지역에서는 축사·주택·창고 등 노후 건물 보수 중 취약한 지붕 구조물로 인해 추락 위험이 크다.

지붕은 건축물 중 가장 높은 위치에 있어 경사 구조와 강풍 등으로 위험 요소가 상존하고, 작업 기간이 비교적 짧은 경우가 많아 안전조치가 소홀한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추락 방호망, 30cm 이상 너비의 작업 발판, 안전대 착용, 안전모 착용 등 필수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특히 지붕이 경사 형태인 경우 미끄럼 사고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반드시 안전사다리를 설치해야 하며, 안전모는 생명을 지키는 기본 장비인 만큼 턱끈까지 정확히 고정해 착용해야 하고,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박정수 청계면 이장협의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평소 가볍게 넘겼던 안전수칙의 중요성을 되새겼다”며 “앞으로 청계면 이장단이 앞장서 무안군 안전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청계면 이장협의회와 청계농협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리며, 작업 전 안전장비 착용을 생활화해 군민 스스로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재난 없는 안전무안’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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