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완도군이 6월부터 개발행위허가 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인허가 지원 시스템(IPSS)을 도입해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시스템은 ‘토지이용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토지 이용 관련 인허가 절차를 통합 지원하며, 개발행위허가 관련 민원 업무를 인터넷으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기존에는 군청을 직접 방문해 서류를 제출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인터넷을 통해 개발행위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또한 신청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허가증 발급과 준공검사 신청도 온라인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완도군은 원활한 시스템 운영을 위해 지역 내 토목·건축사 사무소 관계자와 행정사 등이 참여한 간담회를 열었으며, 군민들에게도 온라인 신청을 독려하는 안내문을 발송했다.
단, 온라인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민원인들을 위해 기존처럼 군청 방문 접수도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이 정착되면 서류 전산화로 관리가 편리해지고, 종이 서류 사용이 줄어들며, 온라인 상담을 통한 민원 처리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홍래 민원봉사과장은 “온라인 개발행위허가 시스템 도입으로 민원인들의 방문 불편이 크게 줄고, 문자 알림 서비스로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적극적인 민원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