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남 호남권 통일+센터(목포시 용당로, 옛 목포경찰서 부지)는 제13회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오는 25일 기념행사를 연다.
올해 주제는 ‘광복의 빛, 전남에서 통일의 길을 밝히다’로, 도민과 청소년이 함께 평화와 통일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통일교육주간은 통일부와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립통일교육원이 주관하며, 올해 처음 진행된 표어 공모에는 1천271명이 참여해 총 2천342건이 접수됐다.
최우수 표어로 선정된 ‘광복의 빛, 통일의 길을 밝히다’는 이번 주간 공식 슬로건으로 사용된다.
전국 주요 행사로는 서울 국립통일교육원, 신촌 스타광장, 홍대 레드로드 R4에서 팝업부스, 통일골든벨, 체험부스, 학술회의 등이 마련되며, 전국 통일교육센터와 통일관에서도 지역별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남에서는 호남권 통일+센터(전남 통일관)가 중심이 돼 2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기념행사를 연다.
주요 프로그램은 매 시 정각에 진행되는 ‘타임어택 북퀴즈 챌린지’, 통일 포켓향수 만들기·북한 교복 체험·북한 간식 만들기 등이 포함된 공예체험과 스탬프 챌린지, VR과 바람개비 만들기 등 통일정보자료실 체험이 있다.
또한 ‘청소년 통일 한걸음 뮤직페스티벌’도 함께 열려 랜덤플레이댄스 대회와 청소년 노래·댄스 공연이 무대를 채운다.
이번 행사는 (사)전남남북교류평화센터와 전남하나센터도 공동으로 참여한다.
김진선 호남권 통일+센터장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도민이 광복과 통일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과 공감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