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광주경찰과 함께 늘봄학교에 다니는 학생들 안전한 귀가를 위해 학교 주변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4월 자치경찰위원회가 주관한 제23차 실무협의회에서 ‘늘봄학교 운영에 따른 학교 주변 순찰 강화’ 안건이 채택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이에 따라 관할 지구대와 파출소는 각 학교별 취약시간대에 맞춰 거점 및 탄력순찰을 실시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집중 관리에 나선다.
특히 ‘늘봄지원실’과 지구대가 함께 정기적으로 ‘안전한 늘봄학교 운영 협의회’를 개최해 학교 주변 범죄 예방 방안을 논의하며, 지역 자율방범대도 순찰 활동에 참여해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1월 늘봄학교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단위학교별로 지역늘봄협의체를 구성해 인근 경찰서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어 2월에는 학생들의 귀가 시간대에 맞춘 순찰을 중심으로 한 안전관리 계획을 마련해 실효성 있는 현장 대응 기반을 마련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광주자치경찰위원회, 광주경찰청과 긴밀히 협력해 늘봄학교에 다니는 초등학생들 안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육청과 경찰,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한다면 학생들의 안전한 일상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며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늘봄학교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