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 4월 14일 출시한 ‘전북투어패스 프리미엄권’이 한 달 만에 345매 판매, 1,391회 관광지 인증 이용 실적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고 4일 밝혔다.
프리미엄권은 기존 투어패스와 달리 주요 관광지 98개소 외에도 고가 체험형 콘텐츠 9개소를 추가로 포함해 관광객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2,900원 가격으로 판매되는 프리미엄권은 관광지 개별 결제 비용 대비 높은 경제성과 함께 전북 전역의 풍성한 관광 경험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프리미엄권에는 전주 완산벙커 더스페이스, 한옥레일바이크, 군산 테디베어뮤지엄, 익산 액션하우스, 무주 태권 어드벤처, 고창 상하농원, 정읍 천사히어로즈, 차향다원, 문화관광 순환열차 등 총 9개 제휴 체험시설이 포함돼 있다.
관광객들은 전주 1,187회, 군산 135회, 익산 26회의 인증 횟수를 남기며 착한 소비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스마트스토어에는 ‘가성비 최고’, ‘전북 여행을 알차게 즐길 수 있었다’ 등 긍정적인 후기가 이어지고 있으며, 프리미엄권은 가족 단위와 체험형 관광을 선호하는 여행객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프리미엄권은 1인당 평균 7.9회의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으며, 5월 말 기준 판매량은 345매, 실제 사용량은 177매로 집계돼 상품 구성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관광객은 전북투어패스 전용 누리집에서 프리미엄권 구매 및 사용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 앱에서는 제휴 가맹점과 투어지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전북도는 향후 카 셰어링 할인 쿠폰 제공,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과 연계를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번 프리미엄권 성과는 전북투어패스 전반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1~4월까지 투어패스 누적 판매량은 9,242매로 전년 동기 5,520매 대비 67% 증가해 관광객의 높은 관심을 확인시켰다.
이정석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프리미엄권은 단순한 입장권을 넘어 지역 체험 중심의 관광으로 전북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와 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도입해 더욱 만족도 높은 관광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