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수출 확대 위해 51억 원 물류·포장 지원
NH농협무역과 프랑스 에이스푸드 협력으로 안정적 유통망 구축
유럽 시장서 품질 인정, 농가 소득 증대 기대

담양쌀, 2년 연속 프랑스 수출 성공…올해 200톤 수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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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쌀, 프랑스 식탁 평정 위해 첫 수출 / 사진=담양군
담양쌀, 프랑스 식탁 평정 위해 첫 수출 / 사진=담양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담양군 대표 농산물인 ‘담양쌀’이 2년 연속 프랑스 수출길에 올랐다.

담양군과 담양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4일 봉산면 담양통합RPC에서 ‘2025년 담양쌀 프랑스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철원 담양군수, 장명영 담양군의회 의장, 김범진 농협중앙회 총회의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프랑스 파리로 18톤의 담양쌀이 선적됐다.

담양쌀은 2023년부터 프랑스를 비롯해 체코, 미국, 베트남 등 여러 국가로 수출되며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프랑스 단독 수출량을 200톤까지 늘리고, 약 46억 원의 수출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담양군은 안정적인 수출 지원을 위해 물류비와 포장재 등 약 51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행정과 물류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수출은 NH농협무역이 담당하며, 프랑스 현지 수입은 파리에 본사를 둔 ‘에이스푸드’가 맡고 있다. 에이스푸드는 프랑스 내 40여 개 아시안 식품 매장과 200여 곳의 한식당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유통 전문 기업으로, 담양쌀 품질에 만족해 올해도 수입 계약을 지속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담양쌀이 유럽 시장에서도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농가 소득 증대와 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판로 개척과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1년에 설립된 담양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관내 7개 농협이 참여하는 조직으로, 담양통합RPC를 중심으로 친환경 및 일반 쌀 도정과 유통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쌀 매출은 약 340억 원으로, 학교급식, 가공업체, GS리테일, 쿠팡 등 대형 유통망에 안정적으로 공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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