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지난 28일 결혼이주여성 35명을 초청해 ‘우리문화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이주여성들의 한국 문화 이해를 돕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전통 식문화와 예절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물김치 담그기, 떡 만들기, 다도 체험 등이 진행됐다.
특히 김치를 처음 담가본 이주여성들은 물김치 만들기에 큰 흥미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다도 시간에는 전통 차 문화와 다례의 의미를 배우며 한국의 정서와 예절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또한 떡 만들기 체험에서는 한국 고유의 음식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직접 떡을 빚으며 참여자들 간의 화합도 도모됐다.
한 참가자는 “직접 경험해보니 한국 문화가 더 가깝게 느껴졌고, 특히 예절 교육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담양군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 사회에 보다 빠르게 적응하고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