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여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주요 관광지에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를 추가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치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길 등 3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기존 설치 장소인 가마골생태공원, 추월산 주차장, 병풍산 진입로, 쌍태리 약수터 등과 함께 총 13곳에서 기피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기피제 분사기는 손잡이를 눌러 노출된 피부 부위에 직접 뿌리는 방식으로, 한 번 사용하면 2~3시간 동안 진드기 접근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담양군 보건소는 기피제 분사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약품 보충과 기기 작동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긴소매 옷을 착용하고, 진드기에 물린 자국이나 고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하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