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담양군이 6월의 마지막 주말을 풍성한 문화 예술 행사로 장식한다.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오는 28일 호남기후변화체험관 야외무대에서 ‘2025 담양 문화가 있는 날 – 담빛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담양지회(회장 박성애)가 주관하고, 전라남도와 담양군이 후원하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인 메타세쿼이아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오후 2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문인협회 소속 시인들의 시 낭송과 본격적인 무대 공연이 이어진다.
공연 프로그램에는 전통 예술인 K-그러스의 합장구와 우도농악 설장구 놀이, 대금 독주, 강선영류 수건춤, 담양 와우농악 등이 포함되며, 대사랑무용단과 지역 출신 트로트 가수들의 공연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또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일대에서는 담양 문인들의 감성을 담은 시화 작품 20여 점이 전시돼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성애 담양지회장은 “담빛축제는 지역 예술인들이 담양만의 정서를 예술로 표현하는 자리이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담양의 아름다움과 감성을 공유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