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 북구(구청장 문인)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북구드론공원(추암로 44)에서 ‘제5회 광주 북구청장배 전국 드론축구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드론 레저문화 확산과 전국 동호인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북구가 202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전국 규모 드론 스포츠 행사다.
이번 대회는 국제드론축구연맹(FIDA)과 (사)대한드론축구협회(KDSA) 규정에 따라 진행되며, ‘초중부’를 비롯해 ‘세미프로’, ‘마스터즈’, ‘챌린저스’ 등 4개 리그로 나눠 전국 각지 드론 동호인 50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14일에는 개회식과 함께 세미프로(8팀), 마스터즈(8팀), 초중부(16팀) 리그 예선·4강·결승전이 열리고, 15일에는 챌린저스(16팀) 리그 예선·결승전 및 시니어 이벤트 경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세미프로 리그는 전 팀이 한 번씩 경기를 치르는 풀리그 방식으로 순위를 정하고, 나머지 리그는 조별 예선을 거쳐 4강에 진출하는 리그제로 운영된다.
각 리그 1~4위 팀에는 상패와 상장, 총 1천4백만 원 규모 상금이 차등 지급되며, 참가 전 팀에게 드론 관련 상품도 제공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대회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드론문화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호남 유일 드론공원을 보유한 북구는 앞으로도 드론 산업 선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