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6월 26일 ‘완도군 가족센터’ 개관식을 개최하며 지역 가족 복지와 공동체 돌봄의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우철 군수, 김양훈 군의회 의장, 군의원, 보건·복지·교육 관련 기관 관계자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다채로운 댄스 공연과 해금 연주로 시작되어 경과보고, 기념사, 테이프 커팅, 시설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센터가 지닌 복합 기능과 운영 계획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완도군 가족센터는 4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1층에는 다목적 소통 공간과 커뮤니티실, 2층에는 공동 육아 나눔터와 다문화 자녀를 위한 이중 언어 및 한국어 교실이 마련됐다. 3층에는 상담실과 사무실이 위치하며, 4층에는 교육실, 요리 교실, 동아리방 등 다양한 가족 맞춤형 공간이 들어섰다.
앞으로 가족센터는 육아 지원, 상담, 다문화가정 지원뿐만 아니라 가족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합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아동·청소년, 다문화가정, 1인 가구 등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가족 복지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우철 군수는 “가족센터가 모든 세대가 어울리는 건강한 공동체 공간이 되길 바라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희망재단은 가족센터 내 공동 육아 나눔터 조성을 위해 약 8,800만 원 상당의 인테리어, 기자재 및 교구재를 후원하며 지역 공동체 강화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