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양치유의 날’ 7월 6일 공식 선포
신지 명사십리 해변서 다양한 치유 체험과 걷기 대회 진행
1,000명 이상 참가 예상, 건강과 힐링의 장 마련

해양치유 1번지 완도, 7월 12일 전국 맨발 걷기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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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명사십리 해변을 걷는 사람들 모습 / 사진=완도군
신지 명사십리 해변을 걷는 사람들 모습 / 사진=완도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완도군은 오는 7월 12일 오후 5시, 신지 명사십리 해변에서 「2025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연 속 치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완도의 풍부한 해양치유 자원과 맨발 걷기를 결합해 치유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축제는 ‘완도, 치유의 파도길을 걷다! 바다를 품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맨발걷기운동본부와 협력해 맨발 걷기 대회, ‘완도 해양치유의 날’ 선포식, 그리고 다양한 해양치유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지난 6월 17일부터 온라인으로 받았으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최근 맨발 걷기 열풍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걷기 애호가와 관광객, 지역 주민 등 1,000명 이상이 이번 대회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당일 오전 10시부터는 해변 필라테스, 머드 팩 체험, 꽃차 시음 등 해양치유 체험존이 운영되며, 박동창 전국맨발걷기운동본부 회장의 맨발 걷기 효능과 기본 동작 강연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약 3km의 모래 해변과 1.2km의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며 건강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으며, 완주자에게는 인증서가 제공된다. 더불어 추첨을 통해 태블릿 PC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한편, 완도군은 7월 6일을 ‘완도 해양치유의 날’로 지정하는 선포식도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완도해양치유센터를 개관한 데 이어, 대국민 공모를 통해 ‘치유’를 연상시키는 숫자 7(치)과 6(육)을 선택, 올해 2월 관련 조례를 제정해 공식 지정했다.

완도군은 이번 맨발 걷기 축제와 ‘완도 해양치유의 날’ 선포를 통해 해양치유의 중심지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신지 명사십리는 부드러운 모래와 공기 중 산소 음이온 농도가 도시 대비 최대 50배에 달할 만큼 청정하다”며 “맨발 걷기와 치유를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인 완도로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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