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국 최대 전복 생산지인 전남 완도군이 복날을 맞아 전복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연다.
완도군은 2014년부터 삼복 시즌마다 ‘복날엔 전복, 전복 데이’ 캠페인을 통해 여름철 보양식으로 전복 섭취를 권장해오고 있다. 전복은 여름철 체력 보강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식재료로, ‘바다의 산삼’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올해도 복날 기간 동안 전복 소비 확대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한국전복유통협회는 초복 기간 중 세종시에 위치한 직거래 장터에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전복 특판 행사를 열고, 전복 홍보 캠페인을 병행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 전복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전복이 추가 증정되는 혜택도 제공된다.
중복에는 전국 대형마트에서도 전복 판촉 행사가 이어진다. 이마트와 이랜드 킴스클럽 등 주요 유통업체에서 전복을 활용한 다양한 할인 및 시식 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완도군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완도청정마켓’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해 비대면으로도 손쉽게 완도 전복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군 관계자는 “복날 시즌 전복 소비 활성화 행사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함께 어가 소득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 전복은 청정 해역에서 자라는 다시마와 미역을 먹고 자라 영양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철분, 칼슘, 단백질, 비타민 등이 풍부해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