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치유 명소 명사십리서 열린 전국 맨발 걷기 축제 성황리 종료
걷기 대회·해양치유 체험·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가자 큰 호응
‘완도 해양치유의 날’ 7월 6일 공식 선포…웰니스 관광 선도지로 발돋움

“발끝으로 완도의 자연을 걷다”…맨발 걷기 축제 1천여 명 힐링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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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2025 해양치유 전국 맨발 걷기 축제 개최(신지 명사십리 해변을 걷는 참가자들 모습) / 사진=완도군
완도군, 2025 해양치유 전국 맨발 걷기 축제 개최(신지 명사십리 해변을 걷는 참가자들 모습) / 사진=완도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완도군이 지난 12일 신지 명사십리에서 개최한 ‘2025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가 1,0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청정 자연과 해양 자원을 활용한 치유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고운 모래 해변과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특별한 여정으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에는 신우철 완도군수를 비롯해 박지원 국회의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군의원, 박동창 전국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완도, 치유의 파도길을 걷다! 바다를 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본 축제는 해변 필라테스, 해양 엑서사이즈, 머드 팩, 꽃차 시음 등 다양한 해양치유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박동창 회장이 직접 걷기의 효능과 바른 자세에 대한 강연을 펼쳐 참가자들의 건강한 걷기를 도왔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완도 해양치유의 날’ 선포식이었다. 군은 이날을 기점으로 매년 7월 6일을 해양치유 가치 확산의 기념일로 삼고, 치유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완도는 맨발 걷기와 해양치유가 어우러진 웰니스 여행지로서의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자연 속 건강한 치유 여행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되어 뜻깊다”고 강조했다.

한편, 축제가 열린 신지 명사십리는 미세한 모래 입자와 해송림이 어우러져 맨발 걷기에 최적화된 코스로, 세계적인 해변 친환경 인증인 ‘블루 블래그’를 8년 연속 획득하며 국내 최고의 청정 해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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