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실시간 수질 분석·폐사 예측 시스템 호평
어민 소득 안정·디지털 전환 모델로 주목

완도군, 청정바다 수산양식 플랫폼 행정 정보화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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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청정바다 수산양식 플랫폼 이미지 / 사진 = 완도군
완도군 청정바다 수산양식 플랫폼 이미지 / 사진 = 완도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완도군은 지난 19일 전라남도가 주최한 ‘행정 정보화 연구 과제 발표 대회’에서 ‘청정바다 수산양식 플랫폼’ 구축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시군 전산직 공무원이 정보화 시책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디지털 혁신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완도군을 대표해 황철웅 행정지원과 정보통신팀장이 발표에 나섰다.

군은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과 ‘홍수 출하’ 문제로 수산물 폐사 및 전복 가격 하락 등 피해가 반복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청정바다 수산양식 플랫폼’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양식장 내 수질 센서와 CCTV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먹이 공급 시점, 폐사 위험 예측, 성장 단계별 맞춤형 관리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관제와 경보 시스템까지 구현돼 고령화된 어업 현장에서도 손쉽게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군 관계자는 “데이터를 통해 양식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어민들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완도군은 향후 관측소 확대, AI 분석 정밀도 고도화 등 플랫폼 기능을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수산양식 미래를 이끄는 핵심 시스템으로 정착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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