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지역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13년째 이어가며, 교육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하림은 지난 4일, 전북 익산교육지원청 3층 대강당에서 '제13회 하림과 함께하는 초등장학생 도서 시상식'을 열고, 도서를 통한 장학 지원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와 임직원을 비롯해 익산교육지원청 장성환 교육장, 학부모와 교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초등학생 75명이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도서 시상은 2013년 처음 시작된 이후 매년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학교장 추천을 받은 익산 지역 초등학생 53명과 하림 임직원 자녀 22명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약 3천4백만원 상당의 도서 전집 세트가 전달됐다.
학생들은 과학, 역사, 인물, 세계사 등 자신의 관심 분야를 선택해 맞춤형 도서를 받아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하림에서 준비한 특별 선물 세트도 함께 제공됐다.
13년간 이어진 장학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754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으며, 누적 기부금은 3억6천만원을 넘어섰다.
해당 장학금은 하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 마일리지 적립과 ‘나눔 계좌’를 통한 기부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나눔의 가치가 더해진 지속 가능한 지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림 지속경영팀 김은종 팀장은 “지역 아동들이 책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키우는 데 하림이 함께하고자 한다”며, “사회공헌 활동은 ESG 경영의 핵심 가치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정호석 대표이사 역시 “학생들이 앞으로 사회 곳곳에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길 기대한다”며, “하림은 지역 인재의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아낌없는 응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림은 초등 도서 장학사업 외에도 글로벌 과학캠프, 중학생 문화탐방, 고등학생 장학금 지원 등 연령별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외에도 사랑의 헌혈, 제품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ESG 경영 실천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