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청년들이 꿈을 실현하고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청년 매력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나주에서 태어나 명품 교육을 받고, 혁신도시와 산단에서 일하며, 결혼하고 자녀를 키우는 미래 설계를 돕는 맞춤형 청년 지원 정책이 본격화되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나주시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행정을 통해 청년 일자리, 주거, 자립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펼쳐왔다.
출생부터 교육, 취·창업, 결혼, 육아, 문화생활까지 청년의 전 생애를 아우르는 정책으로 청년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청년 일자리·창업 분야, 전방위 성과
청년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갖는 일자리와 창업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나타났다.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청년 근속장려금, 청년 농업인 영농 정착, 후계농 영농기반 조성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은 100% 목표를 달성했다.
우수 기업 유치를 위해 2023년부터 수도권에서 투자유치 로드쇼를 개최하며 일자리 기반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또 전국 최초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남청년창업사관학교와 손잡고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년 창업 공간 구축과 임대료 지원 외에도 사관학교는 입주기업 간담회, 교육, 정책자금 연계 등 전주기 창업 지원을 통해 성공 창업을 뒷받침하고 있다.
전국 첫 ‘0원 임대주택’…청년 자립 기반 확대
2023년부터 추진된 ‘0원 임대주택’ 정책은 청년 주거안정의 대표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보증금 없이 관리비만 내는 임대주택 135호가 공급돼 청년들의 실질적인 부담을 낮췄다.
청년 취업자에게 월 20만 원씩 최대 240만 원을 지원하는 주거비 보조, 36개월 간 매달 10만 원을 적립하면 동일 금액을 매칭해주는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 등 자립 지원책도 주목받고 있다.
결혼 장려를 위해 청년 부부에게 200만 원의 축하금을 지급하고, 미혼 남녀 만남 주선과 함께 ‘공공 작은 결혼식’을 통해 500만 원 상당 결혼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출산율 상승 이끄는 실효성 높은 보육 정책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나주’를 목표로 출산 장려와 육아 지원도 강화되고 있다.
임신·출산 관련 지원에서 소득과 거주 기준을 없애고, 출산장려금은 첫째 300만 원, 둘째 500만 원, 셋째 이상은 1천만 원까지 확대했다.
출생 기본수당으로 월 20만 원씩 18세까지 총 4,320만 원을 지급하며, 임신부 가정에도 가사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이쑥쑥 프로그램’을 통해 육아 정보 제공과 함께 행복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내년 초 개소하는 빛가람혁신도시 생활SOC복합센터에는 어린이도서관, 육아종합지원시설, 다함께돌봄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365일 보육서비스와 교육복지 확대
맞벌이 가정을 위한 ‘365일 시간제 보육실’은 빛가람동, 남평읍, 송월동 3곳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로부터 2년 연속 적극행정 장관상을 수상했다.
초등 입학생 입학지원금 10만 원, 중·고교 교복비, 방과후 학습비, 대학생 학자금, 청년 면접 정장 대여와 증명사진 지원까지 실질적인 교육 복지 확대도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24년 나주시 출생아 수는 788명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2023년에도 680명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하며 2년 연속 출산율 반등을 이끌었다.
청년 삶의 질 높이는 문화·여가 인프라
청년문화복지카드 사업은 1만 7천 명에게 다양한 문화·여가생활을 지원하며 만족도를 높였다.
전남 최초로 도입된 ‘나주愛배움바우처’는 평생학습과 연계해 3년간 1만여 명이 문화생활에 참여하는 성과를 냈다.
실내 수영장과 스쿼시장 등을 갖춘 국민체육센터와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청소년문화센터도 청년 생활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영산강 자전거길, 나주문화예술회관 공연 등 지역 문화 콘텐츠도 청년 정주 여건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시는 청년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청년 행복 도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미래세대가 머물고 싶고 찾아오는 나주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