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14일 나주시민회관에서 ‘제5회 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장기 한궁 친선대회’를 개최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열정과 끈끈한 공동체 의식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번 대회는 나주시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가 주관한 행사로, 어르신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한궁을 통해 활기찬 여가 문화 조성과 분회 간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궁은 정확성·집중력을 겨루는 스포츠로 자리 잡으며 해마다 참여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관내 20개 분회에서 160여 명이 출전해 열띤 분위기를 이뤘다. 오전 예선을 시작으로 분회 단체전과 남녀 개인전이 펼쳐졌으며, 참가자들은 노련한 손기술과 침착함을 발휘해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경기 종목별 우승의 영예는 단체전 남자부 노안면분회, 여자부 세지면분회가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김대석 씨(동강면)와 나덕임 씨(문평면)가 각각 남녀부 1위를 기록했다.
윤병태 시장은 “어르신들이 다양한 여가 활동을 통해 활력을 찾고, 고령친화도시로 나아가는 나주의 방향성 또한 여러분의 참여로 완성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일 행사장은 경기뿐 아니라 분회 간 응원과 격려가 이어지며 웃음과 온기가 넘쳤고, 참가 어르신들에게 일상의 활력을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는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