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 청년들의 교류와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 네트워킹 데이를 열며 지역 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나주시는 지난 15일 관내 미혼 청년들을 초청해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년들이 서로 연결되고 협업의 가치를 경험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팀 빌딩 활동, 청년 명사 초청 강연, 원데이 향수 만들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조별 미션 수행과 취향 공유 시간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친밀감을 쌓았다.
특히 연빛나 광주MBC 아나운서의 특강은 커뮤니티 운영 노하우를 중심으로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통법과 인간관계 형성 전략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 한 명은 “귀농 후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자리를 통해 다양한 분들과 대화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더 큰 역할을 찾고 활동을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이번 네트워킹 데이가 지역 청년 문화 활성화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주시는 일자리, 주거, 자립 지원, 문화 프로그램 등 청년층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청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