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완주소방서(서장 이주상)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성한 시민수상구조대가 지난 17일 심폐소생술(CPR) 및 응급처치 교육을 모두 마치고, 19일부터 본격적인 현장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익수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으며, 대원들은 익수자를 구조한 직후 기도 확보와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을 집중적으로 훈련받았다. 이를 통해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도록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교육을 마친 시민수상구조대는 고산천을 비롯한 관내 주요 하천과 계곡 등 물놀이 인파가 집중되는 사고 위험지역에 배치돼 현장에서 안전수칙 안내와 사고 예방활동을 병행하면서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구조 및 응급처치를 수행할 예정이다.
완주소방서 관계자는 “익수사고는 발생 직후 몇 분 안에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어, 구조자의 신속하고 숙련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문 교육을 마친 시민수상구조대가 여름철 물놀이 안전의 최전선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소방서는 시민수상구조대 운영과 더불어 물놀이 안전수칙 홍보, 취약지역 순찰 등 다양한 예방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