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부안군이 농업인을 대상으로 세무 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의 날'을 지난 18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담 행사는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된 ‘2025년 농업인 대학 수료식’과 연계해 마련됐으며, 수료생 1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부안군이 주관하고 마을 세무사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올해 들어 두 번째 열리는 세무 상담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상담에서는 농지의 양도 및 경작 여부에 따른 세금 신고 절차 등 농업인들이 실생활에서 마주하는 실질적인 세법 이슈가 중심적으로 다뤄졌다.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의 날’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돼 현재 관내 세무사 사무소 2곳의 협조로 운영되고 있으며, 군민 누구나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는 열린 상담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약 20명의 농업인이 상담을 받았으며, 갈수록 복잡해지는 세법 제도 속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부안군 관계자는 “농업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세무 지식을 전달해드릴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마을세무사 제도를 적극 활용해 군민들께 실질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마을 세무사 사무실을 통해 문의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