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부안군은 지난 18일 부안예술회관에서 ‘천년의 솜씨’ 쌀 생산단지 계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대규모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재배 농가 및 지역 내 4개 RPC 관계자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교육은 ▲2025년 ‘천년의 솜씨’ 지원사업 설명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재배 관리법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 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대비 변경된 사업 내용과 인센티브 및 패널티 사항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이뤄져 농가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진 재배관리 교육에서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필수 관리 요령이 강조됐고, 마지막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부안사무소의 GAP 인증 교육을 통해 품질 관리 기준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부안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쌀 소비 감소라는 현실에 대해 농가들이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하는 계기로 삼았다.
2025년 ‘천년의 솜씨’ 사업은 총 1,100ha 면적에 군비 약 12억 원이 투입되며, 참여 농가에는 생산 장려금과 함께 단백질 함량에 따른 인센티브, 전용 종자 및 포장재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단백질 검사 기준을 더욱 강화해 품질 중심의 지원정책을 추진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계약재배 농가와 RPC 관계자들의 헌신과 협력 덕분에 천년의 솜씨 브랜드가 점차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원료곡 생산과 수확 후 관리가 철저히 병행되어야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