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트로트 공연·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호응…새마을지회, 27년째 해수욕장 환경 관리 앞장
부안군은 지난 2일 모항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5 모항 패밀리 해변축제’가 군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운동부안군지회(회장 권명식)의 주관으로 마련되었으며, 방송인 김종석의 진행 아래 색소폰 연주, 디스코 장구, 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트로트 가수 김무진 등이 출연한 공연과 관광객이 참여한 노래자랑은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현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부안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신나는 축제에 함께할 수 있어 좋은 추억이 됐다”며 “내년에도 꼭 다시 찾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권명식 지회장은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이 축제를 통해 부안의 자연과 정서를 널리 알리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화영 부군수도 참석해 “모항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축제를 통해 가족, 친구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부안의 자연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란다”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
한편 새마을운동부안군지회는 올해로 27년째 모항해수욕장의 관리·운영을 맡고 있으며, 오는 8월 17일까지 매일 20여 명의 회원과 자원봉사자가 환경정화와 편의시설 관리 등 봉사활동을 통해 해수욕장을 찾는 이들의 쾌적한 이용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