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 무안군(군수 김산)이 3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대응에 나섰다.
무안읍에는 시간당 113.5mm에 이르는 기록적 폭우가 쏟아지며 아파트 지하주차장과 주택, 상가, 도로 등이 침수돼 군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고 재산 피해도 속출했다.
호우 발생 직후 무안군은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했으며, 전체 직원 절반 이상을 비상근무에 투입해 피해 상황에 긴급히 대응했다.
김산 군수는 3일 밤 직접 침수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 지시와 주민 보호 대책을 현장에서 총괄 지휘했다.
이어 4일 오전에는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무안읍 주요 시가지와 도로를 중심으로 토사 제거, 쓰레기 수거, 배수로 정비 등 일제 복구 활동이 이뤄졌다.
김 군수는 “이번 집중호우로 큰 불편과 피해를 겪으신 군민들께 깊이 위로드린다”며 “군은 신속한 복구와 함께, 재해 재발을 막기 위한 근본 대책 마련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