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장흥군이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열린 제18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 특히 매일 새벽 진행된 청소와 환경 정비 활동이 큰 주목을 받았다.
축제기간 동안 매일 새벽 5시, 장흥군청 공무원과 사회단체, 자원봉사자 250여 명이 축제장 전역을 돌며 쓰레기 수거, 환경 정비, 안전 점검 등에 나섰다.
이들의 묵묵한 노력으로 축제장은 매일 아침 깨끗하게 단장돼,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행사가 이어질 수 있었다.
이 청소 활동에는 대한적십자사 장흥군협의회, 청아로타리, 장흥군 새마을회, 자연보호협의회, 종교단체 등 다양한 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장흥 학부모회 연합회와 지역 학생들까지 힘을 보태며, 지역 공동체 전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김성 장흥군수는 “자원봉사자들 헌신과 열정이 물축제를 빛나게 한 원동력”이라며 “행사 뒤편에서 묵묵히 수고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