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국비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31일 농림축산식품부를 직접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반복되는 침수로 고통받는 금지면 하도리 일대 피해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남원시는 지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황과 긴급 대응 필요성을 전달하고, 재해 예방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강조했다.
주요 건의 사항은 방현지구 배수개선사업을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해 줄 것과, 귀석배수장 유역의 적정 배수량 산정 및 강우빈도 기준 현실화를 포함한다.
이는 극한호우에 대비한 효율적 대응 방안을 마련해 재해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해마다 심각해지고 있다”며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과 함께 농업인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앞으로도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재해 대응 역량을 높이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