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민생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지난 4일 기준 95%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접수 시작 보름 만의 성과로, 군은 미신청자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에 나서고 있다.
군은 정부의 신속한 소비쿠폰 집행 지침에 발맞춰 현수막 게시, 온라인 안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쿠폰 사용을 독려하고 있으며, 군민들이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병행 중이다.
이 서비스는 마을회관과 개별 가정을 직접 방문해 쿠폰을 전달하며, 요양시설 입소자에 대해서는 사전 확인을 통해 직원이 직접 배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군민들은 세심한 행정서비스에 큰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고흥군은 타 지역에 장기 입원 중인 군민까지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인근 보성군 벌교읍의 병원까지 직접 방문해 환자 20여 명에게 쿠폰을 전달하는 세심한 행정을 펼쳤다.
지역 한 자영업자는 “마트나 식당, 시장 등에서 쿠폰 사용이 활발하고, 매출도 30~50% 늘어나는 등 체감 효과가 크다”며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소외되는 군민 없이 전원에게 쿠폰이 전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급률에 걸맞은 사용률을 끌어올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