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회째 맞은 교류행사…1박 2일간 역사·문화 탐방·레크리에이션 진행
청소년 80명 참여…체험활동·구청 방문·물놀이로 추억 쌓아

광주시 북구, 대구 달서구와 ‘영·호남 청소년 문화교류’로 우정·화합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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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향토음식박물관 체험 / 사진=광주시 북구
남도향토음식박물관 체험 / 사진=광주시 북구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 북구(구청장 문인)와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청소년들의 우정과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공동 추진한 ‘영·호남 청소년 문화교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이번 교류는 초등학교 4~6학년 청소년 총 80명(북구 40명, 달서구 40명)이 참가해 7일부터 1박 2일간 두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첫날 참가자들은 지리산휴게소에서 만나 인사를 나눈 뒤, 각자 북구와 달서구로 이동해 ▲국립5·18민주묘지 ▲남도향토음식박물관 ▲달서디지털창작센터 ▲달서선사관 등 지역의 주요 역사·문화 명소를 탐방했다. 저녁에는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통해 친목을 다졌다. 또한 청소년들은 해당 지역 구청을 방문해 구청장과 만나 격려를 받고 기념품과 기념사진을 남기는 등 환대를 받았다.

둘째 날에는 나주 중흥골드스파와 대구 스파밸리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힌 뒤, 소감문을 작성하고 귀가했다.

달서구에서 참가한 한 학생은 “광주는 처음이었는데, 친구도 많이 사귀고 다양한 체험을 해서 즐거웠다”며 “특히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낀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북구는 이번 행사에서 받은 청소년들의 의견을 내년도 사업에 반영해 교류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영·호남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자매도시와의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와 달서구는 1989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꾸준히 영·호남 화합을 위한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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