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성평등 포용 사회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5일 북구 행복어울림센터에서 제14회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지정된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기념하고, 양성평등 실현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북구’를 주제로 열리며,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여성 관련 단체와 기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 45분부터 3시 30분까지 식전 공연과 토크 콘서트, 기념식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토크 콘서트에서는 명코칭 대표 백명 강사가 ‘감정의 호흡을 맞추며, 우리 가족을 셀프케어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어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6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선언문 낭독과 단체 기념 촬영으로 마무리된다.
또한 기념식 당일에는 디지털 성범죄·교제 폭력 예방 캠페인, 여성친화마을 홍보 부스, 시민참여단 홍보 부스 등 부대행사가 함께 운영돼 성평등 가치를 나누는 장이 될 전망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이 여성 인권 존중과 성평등 의미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차별 구조와 문화를 개선해 주민 누구나 배려받는 평등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북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여성가족부가 지정한 ‘여성친화도시 3단계’ 지역으로, 오는 2026년까지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