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완주군 LH삼봉사회복지관이 지역 어르신들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교육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삼봉사회복지관은 최근 완주군미디어센터와 협력해 홀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사용법 교육’을 총 4회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카페, 병원, 행정기관 등에서 키오스크 기반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실생활 속 자주 접하는 상황을 중심으로 실습 위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카페 음료 주문 △무인민원발급기 활용(등본 발급) △터미널 승차권 발급 △푸드코트 음식 주문 △영화관 티켓 구입 △병원 진료 접수 등이다.
참여한 어르신 윤모씨는 “직접 기기를 다뤄 보니 자신감이 붙는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평화 LH삼봉사회복지관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두려움 없이 디지털 기기를 다루고, 성공적인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H삼봉사회복지관은 2022년 개관 이후 삼봉지구 주민과 소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하며 지역사회 복지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