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가을 행락철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다중이용시설 주변 식품 취급업소 200곳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광주방문의 해’를 비롯해 올해 광주에서 열리는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등 대규모 국제행사의 안전한 개최를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방문객과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점검에는 시와 5개 자치구 위생부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이 참여해 총 5개 반 20명 규모의 합동단속팀을 꾸려 불시 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확인 사항은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 사용 여부 ▲조리장·조리기구 청결 관리 ▲냉장·냉동 보관 온도 준수 여부 ▲남은 음식 재사용 금지 등이다.
특히 공원, 체육시설, 캠핑장, 교통시설 등 관광객 유입이 많은 지역의 음식점과 카페를 중점 단속해 위해 요소를 조기에 차단할 방침이다.
배강숙 건강위생과장은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통해 광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믿고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국제행사 성공 개최와 식품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