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촌공간계획은 지난해 3월 29일 시행된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하는 10년 단위의 중장기 계획이다.
농촌 난개발과 경제·사회·환경적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삶터·일터·쉼터로서 농촌다움을 회복해 국토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기본계획은 2026~2035년 남원시 농촌정책 추진 방향을 담으며, 비전은 ‘사람과 산업, 문화가 연결되는 상생농촌, 활력 넘치는 남원’으로 설정됐다.
공청회는 동부·중부·서부 3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동부권역(운봉읍, 인월면, 아영면, 산내면)은 9월 29일 오후 2시 인월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중부권역(주천면, 대산면, 사매면, 덕과면, 보절면, 이백면, 산동면)은 9월 30일 오전 10시 이백복지센터에서, △서부권역(수지면, 송동면, 주생면, 금지면, 대강면)은 같은 날 오후 2시 금지누리센터에서 열린다.
공청회에서는 기본계획 수립 현황과 재생활성화지역별 발전 방향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남원시 지역활력과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의회 의견청취 및 농촌공간정책심의회를 거쳐 올해 12월까지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농촌다움 회복을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