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박소은 기자 = 호반그룹 산하 호반장학재단(이사장 김상열)이 설립 27년 만에 누적 장학생 1만 명, 누적 장학금 184억 원을 돌파하며 청년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1999년 김상열 이사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호반장학재단은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장학 및 학술 지원사업을 전개해왔다. 대표 사업인 ‘호반회장학금’은 대학 입학 예정 우수 학생들에게 8학기 전액 학비를 지원하는 장기 장학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15명에게 3억4천만 원, 올해 103명에게 3억900만 원을 전달하며 꾸준히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균형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인재장학금은 교육 여건이 열악한 지방 청소년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올해 전남 보성군과 강원 고성군에 각 3천만 원, 집중호우 피해지역 학생들에게 2억 원을 추가로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인천·대구·광주 등 전국 11개 지역 청소년에게 4억 원을 지원했다.
국가공무원 및 제복공무원 자녀를 지원하는 ‘동행장학금’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군인·소방관 자녀 등 6천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함께하는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와 함께 재단은 2019년부터 연세대학교 의료원에 누적 10억 원 이상을 기부해 의과대학 교육환경 개선을 돕고 있으며, 장학생 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행사도 정례화하고 있다.
김상열 이사장은 “호반장학재단은 지난 27년간 사회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꿈과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