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정유선 기자 = 호반그룹 산하 호반문화재단(이사장 우현희)이 시각예술 창작 지원사업인 ‘H아트랩’ 4기 입주자를 공개 모집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H아트랩은 작가와 이론가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 활동에 몰두할 수 있도록 공간과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이다.
지원 자격은 ▲회화·조각·사진·설치·뉴미디어 등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만 19세 이상 작가, ▲시각예술 분야에서 3년 이상 집필 및 연구 경험이 있는 이론가다. 신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H아트랩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선발된 입주자는 2026년 1월 12일부터 11월 20일까지 광주 H아트랩에 머물며 개인 창작공간과 공동 작업공간을 제공받는다. 더불어 작가-이론가 매칭 프로그램, 오픈스튜디오, 도록 및 대담집 발간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창작 활동과 교류를 이어가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H아트랩은 단순히 작업실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가와 연구자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창작자들이 예술계와 소통하며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호반문화재단은 H아트랩 외에도 ▲중견·원로 작가 지원 ‘호반미술상’ ▲전국 청년작가 공모전 ‘H-EAA’ ▲문화소외계층 지원사업 ‘예술공작소’ ▲복합문화예술공간 ‘호반아트리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