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박소은 기자 = 호반건설이 전자·ICT 전문기업 솔루엠과 협력해 차세대 스마트건설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호반건설은 6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 사옥에서 솔루엠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대표, 유동균 솔루엠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호반건설의 건설·개발 역량과 솔루엠의 ICT 및 에너지 기술을 결합해 ▲AI 데이터센터 ▲차세대 에너지 ▲스마트 주거 및 상업공간 개발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호반건설은 스마트시티와 스마트건설 분야를 중심으로 신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호반산업 등 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 추진력을 강화한다. 솔루엠은 IoT·에너지 솔루션 기술을 공급하고 호반그룹과 공동 마케팅을 펼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대표는 “이번 협약은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에너지 효율과 스마트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주거 인프라를 구현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솔루엠과 함께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실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서울경제진흥원·창업진흥원·솔루엠과 함께 ‘2025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을 개최했으며, 스마트시티·숙박·레저·유통·제조 등 4개 분야의 혁신 기술을 모집했다. 이번 협약식이 열린 호반파크에서는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2025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가 진행돼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력 생태계 강화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