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박소은 기자 = 호반건설이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색채학회가 주관하는 ‘2025 한국색채대상’에서 혁신(레드) 부문과 공간환경(그린) 부문을 동시에 수상하며 디자인 역량을 입증했다.
한국색채대상은 색채 문화 발전과 산업 전문성 제고를 위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색채 전문 시상식으로, 창의적인 색채 활용과 공간미를 인정받은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호반건설은 색채를 단순한 외관 요소가 아닌 ‘공간 경험의 확장 도구’로 활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브랜드 컬러 전략으로 그린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2년 연속 수상하며 디자인 정체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혁신 부문에서는 ‘라이트웨이브(Lightwave)’ 콘셉트를 적용한 외부 입면 디자인이 빛의 반사와 색의 변화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 경관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시간과 시점에 따라 다채롭게 변화하는 입체적 공간미로 건축물의 미학적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다.
공간환경 부문에서는 ‘컬러 드롭 워터 페스타(Color Drop Water Festa)’ 프로젝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물감이 떨어지는 듯한 패턴을 통해 생동감 있는 조경 공간을 연출하고, 색을 통해 놀이 기능별 구역을 구분함으로써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색채는 도시와 사람을 감성적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언어”라며 “앞으로도 주거·도시 공간 전반에 색채 경험 디자인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호반건설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색채 전략을 통해 브랜드 가치와 디자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