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정도영 기자 =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이 17일 주식워런트증권(ELW) 517종목을 새롭게 상장하며 파생상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에 상장된 ELW는 코스피200·코스닥150을 기반으로 한 지수형 246종목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신한지주·삼성화재 등 주요 우량주를 기초자산으로 한 종목형 271종목으로 구성됐다.
ELW는 특정 주식 또는 지수를 만기일에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상품으로, 주가 상승이 예상되면 콜 ELW를, 하락이 예상되면 풋 ELW를 활용해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다만 기초자산의 방향성이 예상과 달라질 경우 투자원금 전액 손실 위험이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한국투자증권은 ELW 거래대금과 상장종목 수 모두에서 한국거래소 시장 1위를 유지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한편 ELW를 거래하려면 투자성향 진단과 사전 교육 이수가 필수이며, 신규 투자자의 경우 최소 1500만원의 기본예탁금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투자증권 ELW 전용 홈페이지 또는 카카오톡 채널 ‘TRUE ELW’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