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김용필 기자=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리는 한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한국 대표팀은 25일 중국 항저우 저장사범대 샤오산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42-16으로 꺾었다.
전반을 18-6으로 앞섰고, 후반에도 24-10으로 크게 이겼다. 전반에 넣은 골만으로도 상대를 앞설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였다.
56초 만에 첫 골을 내줬지만, 50초 후 신은주(인천시청)가 골을 넣으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 골을 기록했다. 1골을 다시 내줬지만, 5골을 연달아 넣어 전반 10분에 6-2로 달아났다. 1골을 내주고 다시 5골 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아 전반을 18-6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1골 내주고 2, 3골씩 연달아 따내며 시간이 갈수록 격차가 벌어졌고 결국 42-16으로 마무리했다.
우리 선수들은 고르게 득점했다. 윤예진(서울시청)이 6골을 넣었고, 김보은(삼척시청)과 김선화(대구광역시청), 강경민(광주도시공사)이 각각 5골, 송지영(서울시청)과 신은주가 4골씩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