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연우 기자 =대한민국 여자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중국 추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0회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코소보를 상대로 31-21로 승리하며 17~20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경기 요약 및 주요 포인트
대한민국은 이번 경기에서 전반 14-11, 후반 17-10으로 코소보를 제압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반 초반, 대한민국은 7분 만에 조서연(대전체고, RB)의 득점으로 4-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코소보의 골키퍼가 활약하며 추격을 허용, 10-8까지 점수 차가 좁혀졌다. 이후에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대한민국이 14-11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신예은(대전체고, RW)과 이예서(인천비즈니스고, RW)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다시 벌리며 20-14로 앞서갔다. 이어 고채은(대전체고, GK)의 선방과 함께 구현지(대구체고, LB)와 김지민(인천비즈니스고, WL)의 활약으로 24-15까지 격차를 벌렸다.
결국, 대한민국은 31-21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17~20위 결정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주요 선수 활약과 향후 일정
구현지가 7골에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이예서와 김지민이 각각 5골씩 추가했다. 고채은은 11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34%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대한민국은 루마니아와 아이슬란드의 경기 승자와 22일 17~20위 결정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총 32개국이 참가해 조별 예선과 메인 라운드를 거쳐 최종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한민국은 아쉽게도 메인 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프레지던츠컵에서 좋은 성적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