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김연우 기자 =전승을 기록한 경희대학교와 한국체육대학교가 2024 전국대학핸드볼 통합선수권대회 남자 1부 결승에서 맞붙는다. 두 팀은 20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각각 원광대학교와 조선대학교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 경희대가 원광대를 44-37로 이겨
경희대는 준결승에서 원광대를 44-37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경희대는 전반을 24-15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후반에 다소 밀리는 듯했지만, 최종 스코어 44-37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희대의 나의찬은 팀 내 최다 득점인 11골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이민준과 김기유가 각각 8골씩 득점해 승리에 기여했다. 또한, 골키퍼 김현민은 15개, 정우영은 5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굳혔다.
원광대는 이호현이 8골, 문진혁이 7골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경희대의 강력한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고 패배했다. 원광대의 홍신의 골키퍼는 7개, 김효제 골키퍼는 4개의 세이브를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한국체대가 조선대를 27-22로 꺾어
한국체대는 조선대를 27-2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체대는 전반을 11-8로 앞선 뒤 후반에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해 27-2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태관이 7골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고, 박종은, 송제우, 염진우가 각각 4골씩 넣으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골키퍼 이창우는 10개의 세이브로 골문을 지키며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조선대는 양호승과 차태준이 각각 4골을 넣으며 최선을 다했으나, 한국체대의 공세를 뚫기에는 부족했다. 김태양 골키퍼는 14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선방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희대와 한국체대는 21일 결승전에서 맞붙어 최종 우승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 20일 남자대학부 준결승 경기 결과
경희대학교 44-37 원광대학교
한국체육대학교 27-22 조선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