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알선 및 취학 지원·교복 등 제공
"민·관 협력 통해 복지사각지대 적극 발굴 및 지원 할 것"

충주시, 민·관 한마음으로 시리아 이주민 정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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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충주시 / 충주시 정착 시리아 난민이 호암 e좋은 치과 진료 받는 모습
사진제공=충주시 / 충주시 정착 시리아 난민이 호암 e좋은 치과 진료 받는 모습

[더페어] 박희만 기자=충주시 민·관이 시리아 이주 난민에 대한 다각적 지원을 통해 충주 정착을 도운 사실이 알려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1일 충주시에 따르면 M씨는 배우자, 자녀 2명과 함께 10여 년 전 시리아 내전을 피해 한국으로 이주하였으나 난민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제주도에서 생활하다 지난 1월 용산동으로 이사했다.

M씨(44세, 남)는 배우자, 자녀 2명과 함께 10여 년 전 시리아 내전을 피해 한국으로 이주하였으나 난민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제주도에서 생활하다 지난 1월 용산동으로 이사했다.

용산동행정복지센터는 자녀의 유치원 입학 관련 상담을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M씨와의 상담 과정에서 M씨 가족이 난민으로 인정을 받지 못해 공적 복지지원을 받을 수 없는 복지사각지대라는 것을 알게 됐다.

용산동행정복지센터와 용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시리아에서 자동차정비사업을 했던 M씨의 경력과 숙련 경험을 살릴 수 있도록 관내 자동차공업사에 일자리를 알선했다.

또한 두 자녀의 교육 관련 도움 요청에 따라 유치원 입학 및 중학교 전학과 관련하여 충주교육지원청에 필요한 서류와 절차 등 행정지원을 통해 각각 유치원과 중학교 전학이 가능하도록 도왔다.

용산동 민·관의 따뜻한 시리아 난민 가족 지원 소식이 전해지면서 호암동 호암e좋은치과는 치아 치료를 후원했다. 치과 시술이 시급했던 배우자와 큰딸은 의료비 부담 없는 치료를 제공받게 됐다.

특히, 용산동지사협은 50만 원의 긴급생활비 지원, 협의체 안광호 위원이 생필품 구입을 위한 20만 원 상당의 상품권, 최근선 위원이 아이의 교복 구입비 등을 지원하며 시리아 이주민의 충주 정착을 도왔다.

사진제공=충주시청 / 충주시 브랜드슬로건
사진제공=충주시청 / 충주시 브랜드슬로건

염태정 위원장은"언어와 얼굴 모습은 달라도 지구 공동체라는 한 마음으로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시리아 난민을 위해 하나로 마음을 모아주신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위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상민 용산동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시리아 난민의 안정적인 충주정착에 도움을 주신 호암e좋은치과와 충주공업사, 충주교육지원청 관계자 분들과 용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기존 육교 2개소에 있던 노후된 현판을 철거하고, 공공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현수막 게시시설을 설치했다.

육교 현수막 게시시설 설치를 통해 각종 문화·예술·관광·체육 행사 또는 주요 시책 홍보 등 공공 목적으로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는 창구를 추가 확충해 불법 현수막 게시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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